윤병태, 분산형 태양광 모델 제시…나주형 햇빛소득마을 200개 추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27 16:12:36
마을당 14억 투입·저리 금융 지원...연 1억 이상 수익 구조 제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앞세운 '나주형 햇빛소득마을' 구상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는 27일 이재명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정책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나주에 200개 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2030년까지 전국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나주 역시 국가 정책 기조에 맞춘 실행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검증된 사례와 수익 구조, 전문가 설계를 기반으로 실제로 작동하는 햇빛소득마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햇빛소득 모범 사례인 여주 구양리의 수익 모델과 전북 진안군의 행정 지원 체계를 결합해 주민은 참여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햇빛소득마을 TF'를 구성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 사업 구조 설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구조도 구체화했다.
1MW 기준 마을당 14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비의 15%는 주민 협동조합이 부담하거나 나주시 에너지기금을 통해 연 1%대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나머지 85%는 연 1.75% 수준 정책금융으로 조달하는 방식이다.
또 1년 거치 후 19년 균등 분할 상환 구조를 도입해 초기부터 원리금 상환을 병행함으로써 거치기간 종료 이후 수익이 급감하는 '수익 절벽'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햇빛소득마을' 저자인 이순형 교수 분석에 따르면 998kW 표준 모델은 주민 참여형 REC 가중치 적용 시 연간 약 2억8천만 원 매출이 가능하며, 비용을 반영하더라도 마을당 연 1억 원 이상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제시됐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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