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040 장예찬·구자룡 경선 승리…현역 전봉민·조수진 탈락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2-28 17:12:33
달서병 권영진·연제 김희정, 현역 김용판·이주환 꺾어
현역 15명 공천 확정, '초강세' 재현…김기현·주호영 勝
분당을 김은혜 본선행…포항남울릉 이상휘·김병욱 결선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이 떨어지는 사례들이 28일 처음 나왔다.
당 공천관리위가 이날 발표한 2차 26곳의 경선 결과 지역구 현역 의원 3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봉민(부산 수영)·이주환(부산 연제구)·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이다. 비례대표 의원 1명도 낙천의 고배를 마셨다.
30대 원외 예비후보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부산 수영에서 전봉민 의원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재명 저격수'인 40대 구자룡 비대위원은 서울 양천갑에서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을 누르고 예선을 통과했다.
조 의원은 서정숙·최영희·이태규 의원에 이어 네번째 비례대표 낙천자가 됐다.
장 전 최고위원과 구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우리당 30대를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구자룡 비대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으니 국민의힘 공천 개혁이 이뤄지고 있고 감동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구 비대위원은 "처음 인재 영입 됐을때 제가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 제 여정을 제가 선택한다고 생각 안한다"며 "저에게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정 전 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이주환 의원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대구 달서병에서 김용판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다른 대다수 지역에선 '현역 초강세'가 재현됐다. 의원 15명이 생환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현역인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꺾고 5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승리하며 6선을 바라보게 됐다.
또 부산 금정구 백종헌, 부산 진구을 이헌승, 울산 울주군 서범수, 대구 북구을 김승수, 대구 서구 김상훈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이변 없이 이겨 지역구를 수성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김정재, 경주 김석기, 김천 송언석, 구미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관심을 끌었던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누르고 재선 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승리했다. 세종시을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대전 유성갑에서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경기 광주시을에서는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했다.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해 2위 후보와 결선을 치르는 지역구도 나왔다.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는 현역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를 한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 대구 중구·남구에서는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전 자유변호사협회장이 맞붙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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