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부산상의 "임단협 타결 촉구"
김이현
| 2019-02-28 16:05:44
"진전 없는 협상과 파업으로 지역 경제 흔들려"
르노삼성자동차의 협력업체와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 노사에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 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저녁 르노삼성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협력업체와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진전 없는 협상과 152시간에 달하는 파업으로 협력업체들과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협력업체들의 경우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작년 12월 이후 예상치 못한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 이탈과 함께 약 11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소·영세 협력회사들은 자금난 심화로 사업 존폐의 기로에 몰려있고, 구조조정으로 인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르노삼성차 노사가 과거 르노삼성차의 상생 DNA와 건강한 노사 문화를 하루 빨리 회복해 부산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르노삼성차의 한 협력업체 대표는 "르노삼성차가 한 번 파업을 할 때마다 우리 회사는 5000만 원씩 직접적인 손실이 입는다"며 "만약 다음 달 8일까지 임단협 결론이 나지 않아 향후 신차 물량 확보가 불투명해지면 회사 경영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1차 협력사는 전국 260곳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의 종업원 수는 약 6만4000명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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