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신임 이사장에 '이덕선계' 김동렬 당선

황정원

| 2019-03-26 16:22:31

단독 입후보…재적인원 237명 중 225명 찬성
앞으로 3년 동안 한유총 이사장직 수행

김동렬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수석부이사장이 한유총 제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비공개로 진행된 한유총 제24차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김동렬 한유총 수석부위원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뉴시스]


김 이사장은 26일 서울 한국교총컨벤션에서 진행된 한유총 대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237명 중 225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반대는 11명, 기권 1명이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이날부터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전임 이덕선 지도부에서 수석부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개학연기 투쟁'을 주동했던 이덕선 이사장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면서 "(사립유치원) 자정운동을 벌이고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아들에게) 질 높은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교직원 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사태 해결을 위해 한유총과 관계기관, 사회적 숙의 기구를 포함한 '유아교육 혁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교육부에) 간곡히 제안한다"며 "미비한 현행 유아교육 정책과 법령 개선을 교육부에 요청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 사태 해결은 헌법상 사유재산권과 평등권 존중과 관련 법을 개선 여부에 달렸다"면서 사립유치원의 재산권을 보장하라는 기존 한유총의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한편 한유총은 28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청의 설립허가 취소 청문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이사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유총 측은 전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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