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 신안서 '섬교통 5대 혁신' 발표…"섬 주민 이동권은 생존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3 16:07:14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신안군을 찾아 섬 주민 이동권 문제 해결을 위한 해상교통 혁신 공약을 내놨다.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신안군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캠프 제공]

 

단순 교통 지원을 넘어 의료·물류·돌봄까지 연결하는 '섬 생활권' 구축을 통해 정주 여건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13일 신안군 증도 왕바위 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 공영제로 운영되는 '슬로시티호'에 탑승해 자은도로 이동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섬 주민의 이동권을 단순 교통 문제가 아닌 생존권과 정주권 차원의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 섬 지역이지만 배편이 끊기면 통학과 병원 이용, 생필품 공급, 돌봄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며 "배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섬의 삶 자체를 지키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에는 공공 책임 강화를 중심으로 한 해상교통 개편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필수 항로 운영 안정을 책임지는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도입 △노후 선박 교체와 항로 안전성 강화 △재생에너지 기반 공공 전기여객선 체계 구축 △수요응답형 호출형 스마트 여객선 도입 △교통·의료·돌봄·물류를 연계한 스마트 섬 생활권 조성 등이다.

 

민 후보는 이어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를 방문해 주민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그는 "행정은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방향을 정하고 행정이 이를 실현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시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섬이 많다는 것은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상교통과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이라며 "섬교통 혁신과 시민주권 행정을 결합해 섬에 살아도 불편하지 않은 전남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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