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베스타스·KMC해운과 '맞손'…해상풍력 정비시장 본격 진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13 16:05:34

국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시장 선점을 위한 공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협력 의지를 다졌다.

 

▲ 김홍연(가운데) 한전KPS사장이 지난 풍력터빈 시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인 베스타스 한국지사 대표 앤더스 브롬(왼쪽), 김종훈 KMC해운 사장과 지난 12일 '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전력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는 지난 12일 풍력터빈 글로벌 기업 베스타스, 해상풍력 특수선박 운영 기업 KMC해운과 '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Vestas)는 세계 풍력터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KMC해운은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보수에 필요한 작업자 이송선과 유지보수 지원선 등 특수선박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해상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한전KPS는 40여 년 동안 축적해온 발전설비 유지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맡아 국내 해상풍력 O&M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결합해 풍력설비 유지관리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풍력발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는 △풍력발전 O&M 분야 협력 △풍력 인력양성센터 건립과 교육과정 개발 △풍력 O&M 상업 운영 체계 구축 △해상풍력 사업 공동 홍보와 입찰 지원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KMC해운 특수선박 우선 활용 등이 포함됐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세계 최고의 풍력기술력을 가진 Vestas, 독보적인 해상 인프라를 가진 KMC해운과의 만남은 국내 해상 풍력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기존 화력 발전 인력을 풍력전문가로 재배치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 베스타스, KMC해운과 성공적인 해상풍력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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