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승리·유리홀딩스와 선 긋기 돌입
권라영
| 2019-03-25 17:51:42
승리 관련 가맹점은 폐업 결정
가수 승리가 대표로 있었던 음식점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가 유리홀딩스와의 관계 정리에 나선 가운데, 점주들도 선 긋기에 나섰다.
아오리라멘 부평점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전혀 친인척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으로, 클럽 버닝썬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매장"이라고 공지를 올렸다.
앞서 아오리라멘 신림점도 지난 22일 "승리와 전혀 무관한 관계임을 알려드린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는 승리가 아오리라멘 본사 대표이자 일부 매장의 점주로 있었으며, 승리의 가족들과 가수 최종훈,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 역시 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오리라멘 불매 운동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14일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일 뿐"이라면서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면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가게 홍보할 때는 승리 덕 보고서는 일 터지니까 관련 없다니…", "프랜차이즈 가게를 개업할 때는 오너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