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음포럼, 17일 '수능 이후 교육을 묻다' 3차 토론회 개최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1-12 16:07:56
유은혜 공동대표 "입시 넘어 진로·적성 찾아 삶 설계하는 교육 나아가야"
경기교육이음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 효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경기 진로진학 혁신-학생·학부모·교사가 요구한다'를 주제로 제3차 경기교육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수능을 막 끝낸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입시 중심의 진로진학 체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짚고, 학생의 삶과 연계되는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만홍 지속가능미래포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진로교육의 목표는 대학 진학을 넘어 학생들이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삶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답을 주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경기교육이 학생의 꿈과 삶을 연결하는 진정한 진로교육의 모델이 되기 위해 진로집중 학년제 전환, 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진로집중교육과정 도입, 진로진학상담교사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수능 이후, 진로진학의 현장을 다시 보다'라는 주제로, 발제와 세 차례의 공감·제언 세션을 통해 학교, 가정, 지역이 함께 진로진학의 실질적 문제를 짚는다.
첫 번째 발제는 정미라 고3 부장교사가 맡아 '진로 진학 지도의 정보 비대칭성 심화와 공교육의 역할'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와 대입 변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 △학생·학부모 간 정보 격차 문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진로 지원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학생 패널 김세빈·이채희·김용준(고3) 학생이 참여해 '진로 탐색 과정에서 느낀 정보의 괴리와 답답함'을 학생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이어 학부모 패널 박은주((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부지부장)·박미경(경기교육시민포럼 대표)·이경숙(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대표)씨가 참여해 '입시정보 중심의 경쟁문화 속에서의 부담'과 '공정한 진로컨설팅 기회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박동수(진로교사)·노동기(고3 부장교사) 교사패널이 참여해 '경기 진로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두 교사는 "진로교육이 여전히 입시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진로상담 여건 개선이 병행될 때, 학생 주도형 진로교육이 가능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교육이음포럼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시 갑)·백혜련(수원시 을)·김영진(수원시 병)·김준혁(수원시 정)·염태영(수원시 무)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수원 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이례적인 토론회로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음포럼은 이번 논의를 통해 학생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경기형 진로진학 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경기교육의 진로지도 혁신 체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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