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들어선다…올해 3분기 착공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10 16:01:37

전남 해남에 대규모 국가 인공지능 인프라가 들어서면서 국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감도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인공지능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센터 건립지가 해남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기술·정책 평가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심사를 거쳐 삼성SD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주관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사업 입지는 해남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가 제안됐다.

 

이곳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력 공급과 용수, 부지 확보가 가능해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산업은행의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출자와 대출이 예정돼 있어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정책금융기관, 삼성SDS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최종 출자 승인 절차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면 최종 사업자가 확정된다.

 

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1만5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산업계와 연구기관의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인공지능 고속도로의 인프라이자 국가 인공지능 생태계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해남이 국가AI산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