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추미애·한준호, 본경선 '격돌'…"권리당원 표심 잡아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3-23 16:28:05
권리당원 투표율 제고 사활…21대 대선 수도권 등 권리당원 투표율 63.55%
김지사 측, '중도 확장성' 강점 여론조사 이상 득표율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추미애·한준호 후보가 차기 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가운데 본경선의 최대 관건은 권리당원 표심과 투표율로 분석됐다.
| ▲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에 오른 김동연·추미애·한준호 후보.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 생중계 화면 캡처]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지방정가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실시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권리당원 100%)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 등 3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은 득표율 3위 안에 들지 못해 본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민주당이 예비경선 순위 및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 후보 별로 일정 득표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다음 달 5~7일 실시되는 경선에서 권리당원 표심 잡기와 득표율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경선 발표 뒤 각 후보들이 권칠승·양기대 후보에 감사를 표하며 정책을 이어받겠다고 밝힌 것도 득표율 확대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각 후보들의 지지세가 팽팽하면 양 후보의 지지표를 누가 가져오는 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권리당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도 각 후보들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지난해 4월 27일 실시된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수도권·강원·제주지역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63.55%로 파악됐다.
이를 고려할 때 권리당원의 투표율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민주당내 지지세가 강한 의원들의 경우, 투표율 제고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권리당원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여론조사에서 뒤지더라도 이를 만회하거나 우세로 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김동연 지사측은 숨겨진 표심이 더해지면 기대 이상의 득표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지사의 중도 확장성이 큰 만큼 여론조사에서 최대한 격차를 벌리면 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본경선은 당원조사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후보를 선출한다. 여기에서도 50%를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3위 후보의 지지와 연대가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각 후보들은 표심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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