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지선 본격 레이스…'탈환-수성전' 승자는?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13 16:36:18
국힘, 도지사 '탈환', 시장군수·광역 시군의원 '수성' 총력전
전국 최대 경기도 '국정 안정 vs 국정 견제' 도민 표심 주목
6월 3일 제9회 전국지방선거가 오는 14~1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사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후보자들은 각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러져 유권자들이 '국정 안정 vs 국정 견제' 중 어느 곳에 표를 던질 지 주목된다.
민주-국힘, '탈환-수성전' 대격돌
경기도에서는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31명, 광역의원 167명, 시군의원 472명을 선출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다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9명이 늘어났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홍성규 진보당 후보, 김현욱 국민연합 후보가 격돌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첫 여성 지사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달 7일 실시된 민주당 본경선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추 후보는 이달 1일 도내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추추선대위'를 발족해 도지사 선거 승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추 후보는 검찰 개혁 등을 추진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경기도 교통문제와 남북부 격차 해소,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양향자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된 경선에서 함진규 전 의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임원에 올라 입지 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 반도체 전문가 양 후보는 "싸움꾼 대 일꾼 론'을 내세우며 추미애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지역 총생산 도민 1인당 1억 원을 제시하며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경기교육감 자리를 놓고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안민석 전 의원이 격돌한다.
임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 대상의 공약을 쏟아내며 재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임 후보는 "교육 현장의 탈 정치화를 이루겠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며 안민석 후보에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지난달 29일 경기교육혁신연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된 안민석 후보는 '불통의 경기교육을 끝내겠다"며 맞불을 놨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학생·학부모 참여하는 상설 협의 기구인 교육감 직속의 '경기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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