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8일 검찰의 기소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8일 페이스북에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손 의원의 모습. [문재원 기자]
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고 돼 있다"며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난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자료를 미리 취득해, 본인과 지인·재단 등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