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GS건설 고강도 세무조사

정해균

| 2019-02-21 15:53:48

재건축 비리 관련 경찰수사중인 터라 '고강도' 조사 예상

국세청이 최근 GS건설과 KCC건설, 이수건설 등 중대형 건설사에 대해 동시다발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조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4~5년마다 실시하는 대기업 정기세무조사 성격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GS건설이 재건축 비리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하도급 거래 등을 포함해 거래 전반에 걸쳐 세금 탈루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배임, 횡령 등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대치쌍용2차, 개포주공1단지, 흑석9구역, 이문3구역 등 5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에서 총 107건의 비리를 적발하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 를 의뢰했다.  GS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이문3구역 재개발 시공을 맡는다.

 

앞서 국세청은 이달 초에는 중견건설사인 KCC건설과 이수건설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두 회사에 대한 조사는 정기세무조사로 보인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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