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서 '전통공예비엔날레 프레'展 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9-24 16:30:07

10월8일까지 '진주소목 in Design’…11월 공예비엔날레 사전 행사

경남 진주시는 22일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진주소목 in Design’ 전시회를 개막했다. 

 

▲ 조규일 시장 등이 22일 '진주소목 in Design’ 전시회 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11월 1일 개막)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대한민국 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비엔날레’의 서막을 서울에서 먼저 연 것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을 비롯해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조정일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진주소목 in Design’ 전시회는 ‘두다, 담다, 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는 10월 8일까지 진주소목 장인들의 개별작품 8점과 협업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전통 가구 명장 6인과 유명 현대 가구 디자이너 6인이 협업을 통해 만든 작품이다.

 

현대인의 생활 공간과 맞지 않고 고가라는 이유로 대중에게서 멀어진 소목을 재해석, 전통을 계승하면서 K-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업에 참여한 6인의 진주소목 장인들은 △정진호(단원공방,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조복래(취목공방,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김병수(한송공방,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강종렬(고전공방, 소목가구 제작 50년) △구한회(율목공방, 소목가구 제작 60년) △정권석(의천공방,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등이다.


전통 소목에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입힌 6인의 작가는 하지훈 교수(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이현정·정명택 교수(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김경원 교수(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황형신 지갤러리 대표, 김정섭 교수(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등이다.

진주시는 소목장들이 모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예 창의도시다. 진주의 소목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고(故) 정돈산 소목장을 비롯해 현재에는 김병수·정진호·김동귀·강종렬·구한회·김광명·조복래·정권석 등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로부터 지리산의 풍부한 목재 수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공예작품으로 인정받아온 진주의 소목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K-공예의 맥으로 세계로 향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본 전시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진주시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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