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송유관공사 과실도 수사

황정원

| 2018-10-10 15:52:20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1명 추가 투입
18분 동안 화재 인지 못한 경위 등 조사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한송유관공사 측의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팀을 확대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존 고양경찰서 수사팀에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 11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 탱크 화재 현장 [정병혁 기자]

 

경찰은 휘발유 탱크 옆 잔디밭에 풍등이 내려앉아 불이 붙은 이후 휘발유 탱크가 폭발할 때까지 18분 동안 저유소 근무자들이 화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만큼 근무자들이 매뉴얼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의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유증기 환기구에 인화 방지망이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와 제대로 기능했는지 여부, 탱크 주변에 화재에 취약한 잔디를 심은 경위 등 저유소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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