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폭염 최고조…행안부, 위기 경보 수준 '경계'→'심각'

이민재

| 2019-08-03 16:06:54

오늘 서울 35.1도, 대구 34.8도…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경보
기상청 "당분간 전국 대부분 낮기온 33도 내외…열대야 많을 것"

폭염이 이번 주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행안부는 3일 오후 1시를 기해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 폭염 재난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올해 처음 가동한다고 밝혔다.

▲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 나무 그늘 아래에서 노인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문재원 기자]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35.1도), 대구(34.8도), 광주(34.3도) 등에서 고온이 계속되는 등 전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 영향예보' 발표를 통해 전망 및 대책을 언급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하며 "낮에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가축의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강제 통풍 장치와 물 분무 장치를 가동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경고단계 지역에서 오후 2시~5시에 옥외 작업을 중지해주고 부득이하게 작업할 경우 충분한 휴식 시간을 부여할 것"과 "폭염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 실외기와 기계설비 주변을 정리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까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660명(사망자 1명)에 달한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된 가축피해 규모 또한 가금류 60만7천마리, 돼지 1만3천마리, 기타 8천마리 등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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