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 취업준비생 중 '공시족'은 연간 6%씩 증가한 반면, 자격증 준비생은 연간 3.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15일 발표한 '청년층의 취업 관련 시험 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은 2018년 105만명이 넘었으며, 그중 41만 명(38.8%)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6.0%씩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이어 공기업 채용 시험 준비자가 연평균 3.9%, 민간기업 채용 시험 준비자는 연평균 2.4%씩 늘어났다. 반면,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자는 연평균 3.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관련 시험 준비자 수 1위는 남자의 경우 2012년 민간기업 채용 시험에서 2018년 공무원 시험, 여자는 2012년 자격증 및 기타 시험에서 2018년 공무원 시험으로 변동됐다.
20~24세 청년층의 경우 2012년에는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자가 16만2000명(38.9%)로 가장 많았으나, 2018년 현재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자가 15만9000명(35.4%)로 가장 많았다.
대졸 미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전문대졸 미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