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벼 '무복토 육묘' 연시회…"모내기 노동강도 크게 줄어"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5-24 16:08:23

육모 모판에 흙 덮지 않는 기술로 모판 무게 20% 감량 효과

경남 함안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4일 칠서면 청계리에서 벼 '무복토' 육묘 및 모내기(이앙)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모습 [함앙군 제공]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농업단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복토 모기르기 재배 현황과 재배 방법 설명을 듣고 모내기 현장을 살펴보았다. 

 

무복토 모기르기란 모판에 흙(상토)을 일정량 깔고 볍씨를 파종한 뒤 그 위에 흙을 덮지 않고 상자쌓기를 하거나 바로 못자리로 옮겨 모를 기르는 기술이다. 

 

따라서 기존 흙을 덮는 방법보다 흙의 양이 약 28% 적어진 데 따른 20%가량 모판 무게 감소로, 노동강도가 5분의1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기르기(육모)에 투입되는 흙 사용량과 노동강도가 절감돼 고령 및 여성농업인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맞춤 기술"이라며 "함안지역에 무복토 모기르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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