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8개월 만에 광화문 떠난 세월호 영정

김혜란

| 2019-03-17 15:43:32

'세월호 천막'이 광화문광장에서 4년 8개월 만에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은 17일 오전 10시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모두 철거된다. 2014년 7월 처음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으로, 세월호 유가족 측의 자진철거 의사에 따른 것이다.

 

▲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진행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들이 영정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있다. [뉴시스]

 

분향소에 자리했던 약 300개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 보관된다.

가족협의회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가족협의회에는 든든한 힘이 됐고, 쓰러지지 않게 하는 버팀목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철거가 끝난 곳에는 80여㎡ 규모의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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