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정양늪 생태공원에 멸종위기종 고니가 돌아왔다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3-11-21 16:00:25
경남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정양늪생태공원에 지난 19일부터 멸종위기종 고니(백조)가 포착되고 있다.
고니는 오리과 고니속에 속한 물새로, 몸길이 120㎝ 정도다.
한반도에서는 같은 속에 속한 혹고니·큰고니와 함께 월동하는 겨울 철새로 흰 깃을 가지고 있어 한자어로는 백조(白鳥)라고도 불린다. 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구성해 서식한다.
고니는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 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1-1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지금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20년 9월 가시연·가물치·수달·금개구리 등 500여 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정양늪을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창원 주남저수지, 하동 탄소 없는 마을에 이어 세 번째다.
정양늪에는 현재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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