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다음달 3~5일 총파업 예고
강혜영
| 2019-06-18 15:57:00
파업 돌입 시 급식·돌봄 차질 발생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투표율 78.5%)에서 조합원 89.4%가 찬성해 내달 3~5일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해있으며 조합원은 총 9만5117명이다.
연대회의는 "문재인 정부와 교육감들이 내걸었던 '노동존중',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 80% 수준의 공정임금제 실시', '최저임금 1만원' 등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총파업 투쟁 결의는 교육 현장에 뿌리 깊은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저항"이라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현재 임금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며 80% 수준으로 인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전 직종의 기본급을 6.24% 인상할 것과 근속수당·복리후생비 등의 부분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교육공무직법 제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예산·정원 배정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대회의와 교육당국 간의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은 오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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