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국가채무 1100조…나라살림 68조 적자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3-09-14 15:59:07
지난 7월 말 기준 국가채무가 한 달 전보다 더 늘어 1100조 원에 육박했다. 나라살림은 68조 원 적자로 한 달 전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지만,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재정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정부의 올해 총수입은 353조4000억 원이다. 작년 같은 시점보다 40조7000억 원 줄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지난 7월 말 기준 37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쓴 돈이 국민으로부터 걷은 돈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7조9000억 원 적자였다. 한 달 전보다 적자 규모가 15조 원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연간 적자 전망치(-58조2000억 원)를 웃돌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한 달 전보다 14조5000억 원 늘어 1097조8000억 원이었다.
작년 말 대비 64조4000억 원 증가했고, 정부의 올해 말 전망치(1101조7000억 원)에 근접했다.
정부는 향후 국고채 상환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말 중앙정부 채무가 전망치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월 국고채 발행량은 131조1000억 원이다. 연간 총발행 한도(167조8000억 원)의 78.1%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외국인의 국고채 순 투자 규모는 4조 원으로 5개월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잔액은 8월 말 기준 214조900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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