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뇌물수수 및 성범죄 혐의' 전면 부인

강혜영

| 2019-05-09 15:48:43

수사단, 윤중천 대질도 검토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등으로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고 있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의 소환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검경 수사 당시에도 윤중천과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3월 25일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를 권고하자 변호인을 통해 "뇌물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별장 동영상'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수사단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6차례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 관련 진전된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

다만, 수사단은 그가 과거 검경 수사 때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했던 점 등을 고려해 진위 확인을 위해 김 전 차관과의 대질 신문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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