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접전 '성남·용인·이천시장', 막판 '부동층' 변수 부상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29 15:57:48
민주·무소속 후보 단일화 연천, 박윤국 맹추격…부동층 승패 영향 주목
투표율 60% 안팎 높아질 경우, 국힘 텃밭 지역도 당락 영향 예상
6·3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용인, 이천 등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 승패가 부동 층에 의해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진 연천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크게 좁혀지고 있어 부동 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기도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수원, 고양, 광명, 하남, 부천 등 27곳에서 우세를, 국힘은 보수 텃밭인 연천, 가평, 양평, 포천, 과천, 여주, 동두천, 이천 등 10여곳을 우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젊은 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와 지선 투표율이 60% 안팎으로 높아지게 되면 2018년 압승(민주 29곳, 국힘 2곳)이 재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투표율 추이와 함께 현재 5~15%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 층의 향방이 민주당과 국힘 간 접전 중인 이천, 성남, 용인, 안산 등의 승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양 당 간 접전 중인 성남·용인·이천 등의 부동 층은 7~9%, 보수 텃밭인 가평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은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 접전 상태인 용인시의 경우, 부동 층 비율이 7~9%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어떤 연령 층이 더 투표장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싸잇 경기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6일 발표한 용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503명 대상, ARS 방식,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는 국힘 이상일 후보 46%, 민주당 현근택 후보 43%로 양 후보 간 격차는 3%p에 불과했다. 개혁신당 송창훈 후보는 2%를 얻었다. 무응답 층은 9%로 집계됐다.
앞서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발표한 차기 용인 시장 당선 예측도 조사(503명 대상,ARS방식,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에서는 현 후보 46.7%, 이 후보 43.7%를 기록했다. 양측 간 격차는 3%p이다.
이어 개혁신당 송창훈 후보 2.4%의 지지를 얻었다. 무응답층은 7.2%로 집계됐다.
무응답 층은 양 후보 간 격차의 2배에 달한다.
성남지역도 무응답 층이 7~8% 정도로 용인과 비슷하고, 민주당 김병훈 후보와 국힘 신상진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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