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사장 재선임 까닭은
김이현
| 2019-03-22 15:30:53
적자 상황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내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13년 6월 취임 이후 건설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CEO)으로 GS건설을 3년 더 이끈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임 사장은 회사의 적자 상황을 사상 최대 실적으로 변화시킨 인물로 통한다. 2013년 GS건설 영업손실이 7000억 원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방수로 임 사장이 올라왔다.
임 사장 취임 이듬해인 2014년 GS건설의 영업이익은 511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이후 2015년 1220억 원, 2016년 1429억 원, 2017년 318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임 사장은 "2019년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새롭게 도약하는 GS건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면서 "반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주주 여러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GS건설은 임기가 만료된 2명의 사외이사에 김경식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또한 정관에 사업목적을 일부 변경, '스마트팜(Smart farm)'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농장이다.
임 사장은 "다양한 신사업을 활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노력하겠다"며 "전문인력을 확보해 신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다양한 기술 활용을 접목해 전 상품을 스마트화해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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