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고속도로 사망자 절반은 졸음·주시태만 사고

김이현

| 2019-04-05 15:52:48

작년 4월, 교통사고 사망자 22명으로 가장 높아

지난해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년동기(12명) 대비 83% 늘어나 다른 달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명(59%)에 달했다. 

 

▲ 2018년 4월 20일 경북 구미시 옥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 양평방면 선산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1대와 승용차 5대가 연이어 추돌,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고 다른 차량 운전자 3명이 부상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시속 100km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 주행하게 된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를 유지하더라도 전방 추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상습 정체구간을 만날 경우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졸음운전 등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에 대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협업을 통한 봄철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은 교통수단안전점검, 교통안전관리규정 이행·확인 평가를 통해 휴식시간 준수 하지 않는 운수회사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사물인식기반 첨단 단속장비를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량에 장착해 집중계도 및 단속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쉼터 확충 등 시설 개선과 더불어 운전자 의식 개선을 위해 라디오 캠페인, 현수막·도로전광판 경고문구 표출 및 알람순찰 등 다양한 졸음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봄 행락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장거리 운전 전날은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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