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 육성한다
김이현
| 2019-05-20 15:46:53
왕복항공료·교육비 등 최대 3000만 원 지원
정부가 건축설계 선진화를 이끌 차세대 건축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건축인이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기법을 배워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979년 만들어진 프리츠커상은 건축설계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이다. 일본 8명, 중국, 인도 각 1명 등 아시아국을 포함해 전 세계 43명의 건축가가 수상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참가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 사람,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3년 이내인 청년 건축사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을 받은 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서면), 2차(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8월 30여 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이며 필요 시 연장할 수 있다.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 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연수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년 우수 연수자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며, 건축 관련 협회·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해 재능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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