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제외 언급하는 정치인 없어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0-16 17:27:39
우주항공청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연구개발 기능 제외 방안이 야당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경남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구개발 기능은 NASA(나사)에서도 중요한 업무다. 연구기능은 우주항공청의 핵심"이라며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제외를 언급하는 정치인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지난주까지 8박 10일 간 우주항공 벤치마킹 차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그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4월 국회 제출 이후 지금까지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특정 지역과 기관의 이기주의로 국가의 백년대계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가로막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지탄받아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사는 미국 공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관으로 해당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였다”며 “우주항공청 출범은 경남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소재하고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한 메릴랜드주와의 기업과 인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투자유치와 수출상담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방에서 100만㎡ 미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려고 할 경우 정부의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한 점을 언급하며 “도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에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서도 경남도의 입장과 대책을 정리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경남에 산업전문 의과대학 유치를 희망해 온 경남도민의 의사를 반영할 합리적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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