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읶메뜨' 이벤트에 누리꾼 눈살 "한글 파괴 그만"

김현민

| 2019-03-13 15:58:58

'스띠귀' '똠클렌징' '귀띠머신' '치귄' 등에 "억지" 지적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의 '읶메뜨' 초특가 이벤트가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다.

 

▲ 13일 위메프가 '읶메뜨'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위메프 홈페이지 캡처]

 

위메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하루 간 2시간마다 초특가 상품을 오픈하는 '읶메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맥 총알 립스틱이 1개당 9900원으로 한정 수량 500개, 오후 1시에는 마샬 액톤 스피커가 1대당 5만9900원으로 한정 수량 80개, 오후 3시에는 센카 폼클렌징이 1개당 990원으로 한정 수량 1000개 판매됐다.

 

오후 5시에는 샤오미 미에어 S2 공기 청정기 100대가 한정 수량으로 각 9만9000원에, 오후 7시에는 일리 커피머신 100대가 한정 수량으로 각 3만9900원에 나온다.

 

오후 9시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6세대 32기가 30대는 한정 수량으로 각 9만9000원이며 오후 11시에 판매되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4000개 한정 수량으로 각 9900원이다.

 

위메프는 이날 판매되는 제품의 이름을 표기하면서 스피커를 '스띠귀'로, 폼클렌징을 '똠클렌징'으로, 커피머신을 '귀띠머신'으로, 치킨을 '치귄'으로 표현하는 등 비슷하게 보이는 글자로 이름을 변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글 파괴자들 적당히들 좀 하지" "위메프 비호감 노이즈 마케팅" "정도껏 해. 재미없다" "괄도네넴띤은 참신하기나 하지. 억지" "세종대왕 노하신다. 한글 파괴 그만해라" 등의 댓글로 한글 변형이 과도해 불편했다고 반응했다.

 

앞서 식품기업 팔도는 라면류인 팔도비빔면을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변형한 '괄도네넴띤'이란 이름으로 출시해 화제가 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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