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전·월세보험 '가입자 90% 2040'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6-02-09 15:25:3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월세보험 출시 1년간 전체 가입자의 절반 가량인 47%가 30대였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비중이 높았다.

 

20대(18%)까지 포함한 2030 세대 가입자는 전체의 65%였다. 40대 가입 비중도 25%에 달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주거 불안정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2030 청년층을 넘어 40대까지 폭넓게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전월세보험 출시 1년간 주요 데이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가입 지역은 서울(35%), 경기(31%), 인천(13%) 등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발생 지역과 유사한 분포다. 실해 사례가 집중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을 통한 사전 대비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증금 규모별로는 2~3억 원 구간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보증금 3억 원 이하 계약자가 전체의 71%를 차지해 서민 주거층의 가입이 두드러졌다. 

 

계약금만을 보장하는 '알뜰형'과 계약금과 잔금 등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보장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계약금 3000만 원을 보장받는 알뜰형의 보험료는 4만1300원, 보증금 1억 원을 보장받는 든든형의 보험료는 14만7700원이다.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 1년간 가입자 84%는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상품을 선택했다. 약간의 보험료를 아끼기보다는, 소액의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보증금을 전액 지키겠다는 '확실한 안전망'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전월세보험은 △가짜 집주인과의 계약 △이중계약 △전입신고 당일 근저당 설정 △위조된 등기부등본 △공모 중개사의 서류 위조 등에 대해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세사기 이슈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주거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느끼는 불안이 여전히 크다"며 "계약 전 과정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보험을 통한 실질적인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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