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진행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2-17 15:23:41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회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매년 후원하는 행사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보험범죄 적발에 공적을 세운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전문 조사원) 등 총 125명을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금융위원장 표창은 실손보험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환자를 유치한 보험사기 브로커 다수를 검거한 엄기돈 서울경찰청 경사가 받았다.
배병훈 부산경찰청 경위, 이범기 광주경찰청 경사, 이영대 서울경찰청 경위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미용·성형 환자가 보험금을 편취하도록 허위진료기록을 발행한 의사 등 482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 공을 인정 받았다.
또한 김희재 경기남부경찰청 경사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보험업계에서는 SIU 8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SIU가 금감원장 표창을 받았다.
보험회사와 손해사정법인 임직원의 보험사기 조사사례, 예방활동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금감원에 접수된 총 142건의 사례 가운데 10건(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보험사기 목적 의료기관 설립 범죄단체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분석한 이승은 삼성생명 프로가 수상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부당한 보험금 누수에 따른 해악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 협회장은 인공지능(AI) 발달로 인해 보험사기가 점차 조직화·지능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도 개선 지원과 함께 보험사기예방 교육·홍보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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