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3주 만에 반등

김이현

| 2019-09-06 16:20:48

서울 일반 아파트값 0.05%↑·재건축 0.04%↑
전셋값은 상승폭 줄어…"상승세 추이 지켜봐야"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값도 3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이 나타난데다 소급적용 유예 등이 언급된 영향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5% 올랐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발표로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던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올라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 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0.31%), 금천(0.18%), 송파(0.14%), 구로(0.12%), 노원(0.07%), 서대문(0.05%) 순으로 올랐다. 영등포구(-0.03%)는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10%), 위례(0.05%), 광교(0.04%), 평촌(0.02%), 판교(0.02%)가 올랐고 산본(-0.06%)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14%), 부천(0.09%), 용인(0.06%), 수원(0.05%), 안양(0.05%), 의정부(0.04%)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지만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금천·마포구가 0.09% 올라 상승폭이 컸다. 이어 강동(0.08%)·노원(0.05%)·서초구(0.0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09%), 분당(0.07%), 동탄(0.04%), 평촌(0.03%)이 상승했고, 산본(-0.05%), 판교(-0.01%)는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성남(0.12%), 의정부(0.11%), 안양(0.08%), 의왕(0.08%), 김포(0.05%), 부천(0.04%)등이 올랐다. 구리(-0.11%), 시흥(-0.06%), 군포(-0.05%) 등은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직후 하향 조정됐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상한제 확대 적용 시기와 지역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한제와 무관한 일반 아파트 시장은 희소가치가 커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추격 매수가 활발하지 않아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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