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이탈리아서 개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4-19 15:19:49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비디오 에세이 최초 공개
광주광역시는 현지시간 18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을 기획했다. 전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여개 국가의 파빌리온에서는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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