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금융지원' 업무협약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2-17 15:22:15

한국산업은행은 한국시멘트협회 및 주요 시멘트사와 2021년 6월 체결한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의 만기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21년 첫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올해까지 약 7400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 자금을 통해 시멘트업체의 탄소저감 설비 설치를 지원해 왔다. 이번 2차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1조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 한국산업은행 기업이미지(CI). [한국산업은행 제공]

 

시멘트산업은 국가 기반시설의 핵심을 이루는 필수 기간산업인 동시에, 연간 36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이기도 하다. 이에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구준히 제기돼 왔다.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보다 탄소배출이 적은 순환자원(폐기물) 약 1억7000만 톤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여전히 대체연료 사용비중(현재 35%)이 유럽연합 평균(53%)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시멘트 업계는 대체연료 사용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시멘트 업계는 친환경 설비투자, 원료 대체, 열원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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