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양성하는 '서울 뉴칼라 스쿨' 개교
오다인
| 2019-03-04 15:32:09
고교 3년+전문대 2년 연계 통합교육과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전문대 통합교육과정이 국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한국IBM은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세명컴퓨터고등학교에서 국내 첫 P-테크 학교인 '서울 뉴칼라 스쿨'이 개교해 신입생 52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P-테크는 AI, 데이터 사이언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뉴칼라(New Collar) 직업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적 교육 모델이다.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기초를 둔 교육과정으로 2011년 뉴욕에 처음 설립됐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를 비롯한 13개국 200여 개의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500개 이상의 기업과 80개의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서울 뉴칼라 스쿨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는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의 5년제 통합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입학생들은 2개 반으로 나뉘어 세명컴퓨터고에서 3년간 공부한 이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2년간 수업을 받는다. 교과 과정에는 IBM과 세명컴퓨터고등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참여해 공동 개발한 내용도 일부 포함된다.
1, 2학년에는 고등 정규 교과과정과 함께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베이스 및 빅데이터 분석의 기초 전문 교과 과정을 이수한다. 3학년은 100% 전문 교과 과정 수업을 받게 되며 머신러닝, 프로그래밍 및 빅데이터 분석의 심화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
전문대 과정인 4, 5학년에는 실제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응용, 인공지능 설계가 포함된 전문교과 과정 및 산업체 현장 실습에 집중하게 된다. 또 전 학년에 걸쳐 기술 전문 역량 뿐 아니라 기본 직무 역량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석적 사고, 리더십, 협업 등 소프트 스킬도 수업에 포함된다.
IBM은 학교와 함께 전문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가 특강, 유급 인턴십 제도, IBM 직원들의 업무 경험 공유, 전문 영역 코칭,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화진 한국IBM 사장은 "인공지능 전문가의 꿈을 품고 서울 뉴칼라 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과 실무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