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가산단, 기업 98곳 '입주 러시'…산업용지 절반 채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09 15:28:2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 국가산단이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직후 9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히며 계획된 산업시설용지의 절반가량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 무안 국가산단 위치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에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 98곳과 32만 평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순 입주의향을 넘어 기업별 투자 규모와 시기, 필요한 부지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실제 투자계획으로 발전시킨 결과다.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AI 농산업 등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가 56곳, K-푸드 관련 기업이 7곳이다.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무안군 현경면 일원 347만㎡(약 105만 평)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통합특별시는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업 수요와 개발 방향, 기반시설 공급계획, 기업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왔다.

 

특히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에 무안국제공항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광주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입지 여건을 활용해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한 호남권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유치 대상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물류창고, 신재생에너지, K-푸드 융복합, AI 첨단산업 등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98개 기업이 32만 평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힌 것은 무안 국가산단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입지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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