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 이어가
김병윤
| 2018-07-21 15:07:02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부터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우완 트레버 바우어의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전반기 51경기 연속 출루로 현역 선수 최장 기록(종전 48경기)을 달성했던 그는 후반기에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1사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2회말에는 추격에 불씨를 지피는 귀중한 적시타를 때렸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바워의 2구를 때려 1루와 2루 사이를 뚫었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으나, 2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주루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후 3번의 타석에서는 4회말 3루수 뜬공, 5회말 삼진, 7회말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텍사스는 6-8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후 로빈슨 치리노스와 조이 갈로가 극적인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릭손 프로파르의 내야 안타로 추신수에게 다시 한 번 타석에 돌아갔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마무리 코디 앨런과 풀 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윌리 칼훈이 삼진으로 물러나 텍사스는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한 채 연장에 돌입했다.
8-9로 끌려가던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서 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4(354타수 104안타)로 올라 3할 타율에 한발 다가갔다.
추신수가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한 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0.300)이 마지막이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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