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수원, 5G 스마트발전소 구축 협력

오다인

| 2019-06-14 15:18:01

5G 기반 에너지 생산 효율화·보안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 신성장동력 발굴 협력

SK텔레콤이 한국수력원자력과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발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발전소는 ICT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생산을 효율화하고 온·오프라인 보안을 강화한 최첨단 발전소다.

양사 간 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 5G·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발전소 구축 △ 해외시장 개척 등 신성장동력 발굴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5G 스마트발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우선은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실제 자산을 가상화한 모의실험으로 생산성과 동작 등에 관한 정보를 도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원전 내 설비들을 3차원 디지털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뿐더러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의 예측 진단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중장기 협력 과제를 선정해 협력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 해외 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같은 사업 기회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스마트 지킴이',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한수원의 에너지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은 물론 원전의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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