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500~1000실 특급호텔' 들어선다…BBQ와 투자협약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13 15:12:00

1200~2500명 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전남 순천에 국제회의와 대형 관광시설을 갖춘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 관광·경제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 노관규(왼쪽) 순천시장과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순천 특급호텔 유치 투자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도와 순천시는 13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글로벌 K-푸드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BBQ와 '특급호텔 건립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BBQ는 2031년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등에 500~10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포함한 관광 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호텔과 함께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워터파크 등 관광 인프라도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1200명에서 최대 25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는 이번 투자가 RE100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숙박과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되면 기업 투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형 쇼핑시설인 코스트코 유치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을 넘어 남해안권 경제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순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K-비비큐가 이끌어낸 K-푸드, K-컬처의 세계적 성공을 마중물 삼아, 고향 순천을 광주·전남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을 건립해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은 "글로벌 외식 기업 제너시스비비큐의 대규모 투자는 순천이 남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BBQ의 'Best of the Best Quality(최상의 품질)' 정신과 순천의 세계적 생태 자산이 만나 특급 호텔을 세우게 됐다"며 "이번 황금빛 투자는 30년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순천이 남해안권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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