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에서도 안 산다…'보이콧 재팬' 확산
김이현
| 2019-08-09 16:30:54
유니클로·무인양품 모바일 앱 사용자 급감
"백화점 내 일본 브랜드, 온라인 주문 줄어"▲ 공무원 노조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는 피켓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백화점 내 일본 브랜드, 온라인 주문 줄어"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 여파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9일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클로 안드로이드 앱의 7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6월보다 29% 감소했다.
일일 사용자 수(DAU) 기준으로는 낙폭이 더욱 컸다. 전월 및 상반기 평균 대비 40%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무인양품의 모바일 앱 사용자도 줄었다. 무인양품 모바일 앱의 7월 사용자는 4만2713명으로, 6월(7만2011명)보다 41% 감소했다. 일 평균 사용자는 전월 대비 44%가량 급감했고, 상반기 평균 대비로는 27% 감소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7월1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앱 사용자가 급감하는 등 눈에 띄는 추이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후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의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무인양품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매장에서는 데상트 등 일본 관련 브랜드 매출이 확실히 줄었고 온라인 판매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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