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추진…시총 5조 기대

남경식

| 2019-03-27 15:33:01

상장주간사 선정 절차 돌입…상장 시점은 미정

SK의 100%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이 코스피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최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 7곳에 발송했다.

 

▲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ES 2018'에서 참석자들이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상장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고려했으나 결국 국내 증시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원대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4조9000억 원, 미래에셋대우는 5조5000억 원, 대신증권은 6조2000억 원으로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추산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은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상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에는 유럽 내 상업화를 위해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혁신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통해 연구, 임상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수행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성장해나간다는 포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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