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창구 정혜경 후보 "미군공여지 반환으로 창원시 청사 이전"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3-13 17:56:31

경남 창원시 중심에 미군 사격장을 확대 조성하는 공사가 일시 중단된 가운데, 창원의창구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정혜경 후보가 미군 공여지를 반환해 창원시 청사를 이전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정혜경 후보는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 사격장이 있는 팔룡산 미군 공여지 및 탄약고 반환과 창원시 청사 이전을 통한 '행정서비스 도시'를 제안했다.

 

▲ 정혜경 후보가 창원시에 출마한 모든 총선 후보들에게 미군 사격장과 탄약창이 있는 미군공여지로 창원시 청사를 이전할 것을 공약화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정혜경후보 선대위 제공]

 

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군사기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리적으로 창원의 중심에 위치한 팔룡산 일대의 미군공여지와 탄약고 부지를 주민에게 반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창진 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창원시의 균형개발을 이루고, 창원시 백년대계의 중심축을 청사이전을 통해 마련하겠다"면서 "시청사 이전을 통해 도시의 변화와 역동성을 부여하는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례시 청사와 함께 주민의 민의가 모일 수 있는 시민청, 주민들이 손쉽게 법률행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센터, 국가산단 및 지역기업과 연계한 청년구직지원 센터, 사회복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창원사회서비스원등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복합타운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밑그림도 내놨다.

 

그는 시청사 이전 사업 방향으로 "인근 봉암갯벌과 봉암수원지 및 팔룡산생태공원을 연계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청사로 만들어 창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주민 혈세가 아니라 미군 공여지 및 탄약고 반환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현 청사 부지 및 건물 매각 혹은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통해 청사 이전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정혜경 후보는 특히 미군 사격장 및 탄약창 폐쇄 및 이전, 미군공여지 반환과 창원시 청사 이전을 위해 자신을 포함한 창원지역 모든 국회의원 후보들이 함께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해 창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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