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 한달…570명 검거·28명 구속

김이현

| 2018-09-10 14:54:16

불법촬영물 관련자 498명 검거, 20명 구속
음란사이트 관련자 6명, 헤비업로더 2명 구속

'몰카'(몰래카메라) 촬영·불법 음란물 유포 범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이 음란사이트, 웹하드 운영자와 음란물 유포자 총 570명을 적발해 이 중 28명을 구속했다. 경찰이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100일 계획'을 실시한 지 한 달 만이다.

 

▲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에 따르면 단속 건수는 총 101건으로 음란사이트 34개, 웹하드 4개, 헤비업로더 아이디(ID) 62개 등이다. 경찰은 음란사이트 관련자 24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으며 웹하드 관련자는 4명 검거, 헤비업로더 31명 검거에 2명을 구속했다.


전체 검거 대상자 570명 중 불법 촬영물 관련 사범은 구속 수사를 받는 20명을 포함해 498명에 달했다.

이 중 불법 촬영을 저지른 278명, 불법 촬영물을 게시하거나 유포한 218명이 붙잡혔다. 직접 불법 촬영을 한 다음 게시, 유포한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21개와 불법 촬영물 41개 게시자도 현재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격적으로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수사 노하우, 불법 행위 행태들이 파악된 상태라 수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헤비업로더와 웹하드 업자간의 유착관계 등의 수법도 계속 파악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 중에서도 음란물 올리는 사람들이 자진해서 이를 내린다든가 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