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분노, 항의시위 잇따라

문재원

| 2019-07-04 14:54:57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 정철우 대학생겨레하나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전범기업 불매운동 동참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겨레하나' 대학생 회원이 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와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전날에도 일본대사관 앞과 광화문 사거리, 광화문 유니클로 매장,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등 5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회원들은 이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가해자와 전범 국가가 오히려 뻔뻔하게 항의하고 있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이행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우리 정부에 '경제 보복 조치'로 협박하고 있다"면서 "파렴치한 경제 보복을 하는 일본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흥사단 역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강력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흥사단은 성명서에서 "일본은 치졸한 보복조치를 철회하고 강제동원에 대해 사죄·배상하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한국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보복조치가 아니라 한일 간 신뢰가 현저히 손상됐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며 누가 보더라도 보복조치라는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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