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시네마테크 소장 영화 2편,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김혜란
| 2019-08-20 15:35:02
토론토영화제 예술영화 부문 '파장'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ACC)과 아시아문화원이 운영하는 ACC 시네마테크 소장 작품 2편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0일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한옥희 감독의 '2분 40초'와 존 토레스 감독의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We still have to close our eyes)'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예술영화 부문 '파장(Wavelength)'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2분 40초는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의 모습을 영상에 옮긴 영화다. 1975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같은해 제1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우수상을 받은 이후, 국내에 공개 상영된 적이 없다.
특히 이 작품을 연출한 한옥희 감독은 1970년대 한국여성실험영화모임인 '카이두클럽'의 문을 연 선구적인 영화인으로 꼽힌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존 토레스 감독이 연출한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는 필리핀 마닐라를 배경으로 한 실험영화다. 이 작품은 지난해 ACC 시네마 펀드 사전제작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두 작품 모두 ACC 시네마테크에서 배급권을 갖고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인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는 디스커버리 부문에 초청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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