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大尾 장식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9-28 15:33:51

27일 화성구간 개막식...'현륭원 천원(遷園)', '하현궁 퍼포먼스' 재연
정명근 시장 "지금의 화성은 과거 정조대왕 시절 같은 찬란한 황금시대"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화성구간 행사가 27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 지난 27일 열린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 현륭원 천원 야간행렬 재연 모습.  [화성시 제공]

 

정조대왕효문화제는 2002년부터 이어져 온 화성시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로, 역사적 의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28일 대미를 장식하는 정조대왕능행차는 첫날인 27일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현륭원으로 옮기는 '현륭원 천원(遷園)' 과정을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장엄하게 재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개막식에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26명의 효행자에게 '효행상'을 시상하며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렸다. 효행자에게는 개막식 좌석 앞자리를 배정해 정조대왕이 '양로연'에서 노인들을 위해 왕의 앞자리를 내어주었다는 일화를 따르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회갑날 효도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복사꽃을 드렸던 것처럼,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왕실 장례용 관) 위에 헌화한 뒤 묏자리에 모시는 '하현궁 퍼포먼스' 펼쳤다.

 

▲지난 27일 열린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 개막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등 내빈들이 재궁 위에 복사꽃 헌화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어, 횃불로 죽산마에 불을 붙이는 '죽산마(竹散馬) 소지 퍼포먼스'가 웅장하게 펼쳐져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왕의 장례식에서 영혼을 천상까지 극진히 봉송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어 마샬아츠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 '무예, 효를 깨우다'와 정조대왕 및 효를 주제로 화성시 최대 규모인 1000대 드론 라이트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정조효공원에서는 종일 전통문화의 멋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조선시대 무예 시연, 국악 공연, 전통 복식·놀이·매듭 체험, 봉심의 체험, 융건릉 역사 산책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 시절이 조선의 찬란한 황금기였다면, 오늘의 화성특례시는 그에 견줄 새로운 황금시대를 펼쳐가고 있다"며"이번 축제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효심이 깃든 역사와 문화의 도시 화성특례시만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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