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개봉 25일만에 900만…25th 1000만 영화?

이종화

| 2019-06-23 14:45:32

한국영화 최초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이 개봉 2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생충이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면서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후 25번째 1000만 클럽 가입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기생충'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900만28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생충'은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앞서 개봉 14일째에 이미 '써니'의 누적 관객 수 736만2457명을 넘어서며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영화 속 다양한 은유를 해석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관람하는 사람, 이른바 N차 관람객들이 급격히 증가하며 꾸준히 관객몰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및 배우들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기생충의 열기는 국내 뿐만 해외도 뜨겁다. '기생충'은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까지 202개국에 판매돼,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뒤 25만9737명을 동원해,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개봉주 성적을 올렸다.  조만간 스위스, 홍콩, 베트남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해외영화제에서의 수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받았으며, 이번 달에 개막하는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 이어 10월 개최를 확정한 ‘뤼미에르 영화제’까지 연이어 초청받았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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