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업 '다이슨', 지난해 매출 6조…싱가포르로 본사 이전

이종화

| 2019-01-23 14:43:51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 해 글로벌 매출 6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28%, 3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10억파운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 해 글로벌 매출 6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다이슨 CEO 짐 로완 [다이슨 제공]


다이슨측은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라이프 스타일 개선을 겨냥한 제품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 해 10월 출시한 다이슨 에어랩 헤어 스타일러는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제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력 투자 규모도 늘어났다. 에너지 저장, 전열 기술, 로봇 공학, 머신 러닝, 디지털 모터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과 첨단 생산 및 연구에 대한 투자 규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이슨 짐 로완 CEO는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의 절반 가량인 5853명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라며 "2019년에도 전기차 등 미래 제품을 견인할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닛산에서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를 역임한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가 오는 4월부터 전기차 출시 프로젝트를 총괄할 수장으로서 다이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다이슨은 본사를 영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기기로 했다. 현재 다이슨의 본사는 영국 잉글랜드 서부 윌트셔주 맘즈버리에 있다. 이번 본사 이전 결정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일부 경영진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맘즈버리 본사의 다른 업무 및 인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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