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 소포 협박 용의자 체포
장기현
| 2019-07-29 14:41:51
흉기와 조류 사체 동봉해 협박 편지 보내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붉은 글씨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35)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포에는 커터칼과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 협박 편지가 담겨 있었다. [윤소하 의원실 제공]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붉은 글씨로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5분께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35) 씨를 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커터칼과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 협박 편지를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윤소하 의원실은 지난 3일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협박 편지에는 붉은 글씨로 '윤소하, 너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태극기 자결단'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경찰은 "택배 발송지를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유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씨가 소속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소하 의원 백색테러 협박 건으로 유 운영위원장이 부당하게 잡혀갔다"며 "이날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석방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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