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일 열사들을 아시나요?
김광호
| 2018-08-20 14:41:34
21일까지 강남구청역서 총 21 작품 소개
최근 광복 73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항일무명열사를 찾아서'라는 다소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
광복절인 지난 15일부터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내 강남갤러리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한낮의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폭염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때부터 우리나라의 독립 열사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열사를 발굴, 일반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항일무명열사 알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발굴했던 열사들의 업적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 것으로 한국어 10 작품, 영어 10 작품, 제작 안내 1 작품 등 총 21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글 작품은 이진룡, 양세봉, 박정선, 석기호, 김락, 김원봉, 안경신, 윤세용, 남영희, 채찬 열사가 전시돼 있으며 영어 작품의 경우 오동진, 윤희순, 김향화, 박치의, 남자현, 고수선, 김마리아, 이석용, 김인애, 동풍신 열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위해 번역봉사를 한 김규림(대원외고 2)양은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애국지사들의 업적을 알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역에서 열려 더욱 많은 이들에게 글과 그림들이 읽히고 보여져 오늘 광복절의 의미가 더 빛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를 관람한 김연수(언남초 3) 양도 “이 행사가 뭔지도 모르고 할머니를 따라왔는데
담당선생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무명 열사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오빠들처럼 체험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고 그 열정이 대단함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전시돼 있는 열사를 포함해 24분의 열사들의 업적을 기록한 'Unknown Anti-Japanese Patriot Martyrs'라는 전자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코어 봉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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